가치투자의 핵심 원칙 — 버핏에게서 배운 것들
“좋은 기업을 훌륭한 가격에 사는 것보다, 훌륭한 기업을 좋은 가격에 사는 것이 낫다.”
찰리 멍거의 이 말이 버핏의 투자 철학을 바꿨다. 초기 버핏은 그레이엄식의 순수한 담배꽁초 투자자였다. 멍거가 그를 질적 분석으로 이끌었다.
내가 배운 핵심 세 가지
1. 이해할 수 없는 기업은 사지 않는다
버핏은 닷컴 버블 때 기술주를 사지 않았다. 조롱을 받았다. 버블이 터지자 그가 옳았다.
그의 원칙은 단순하다: 10년 뒤에 이 기업이 어떤 모습일지 그릴 수 있는가? 그릴 수 없으면 패스다.
2. 가격과 가치를 구분한다
가격은 시장이 오늘 매기는 숫자다. 가치는 기업이 생애에 걸쳐 만들어낼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다.
시장은 단기적으로 인기투표기계다. 장기적으로는 저울이다. — 벤저민 그레이엄
3. 기다림이 전략이다
버핏의 현금 보유율이 높을 때 언론은 그를 비판한다. “왜 돈을 놀리고 있냐”고.
그는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. 배트를 아무 공에나 휘두르지 않는 것. 완벽한 공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. 그게 가치투자다.
실천의 어려움
이론은 쉽다. 2020년 3월, 주가가 30% 폭락했을 때 “좋은 기업을 싸게 살 기회”라고 생각하면서 실제로 살 수 있는가?
내 경험상, 이론과 실천 사이의 거리는 공포(fear)다.